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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홈 백비다이어트 백비다이어트 원리

백비탕의 원리, 곰과 낙타의 지방분해 원리입니다.

백비탕의 원리는 겨울잠을 자는 곰과 사막의 낙타를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세포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주변의 지방세포 분해해서 수분을 보충하려고 합니다.
지방세포가 분해되면 에너지수분을 함께 충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낙타는 사막에서 어떻게 물을 먹고 견딜 수 있을까?

사막의 낙타라고 하면 흔히 등에 붙어있는 혹을 연상하게 됩니다.
낙타는 어떻게 물을 먹지 않고 그처럼 오랫동안 사막을 횡단할 수 있는 걸까요? 예전에는 낙타의 육봉(혹)속에 물이 가득 차 있다고 생각했지만 요즈음은 어린이들도 혹 속에 지방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낙타의 혹 속에 들어있는 지방은 물이 없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물을 먹지 않고 지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물이 필요하게 되면 이 지방을 분해해서 물로 전환시켜 쓰기 때문입니다.

지방산 1분자는 108개의 ATP(에너지)분자와 130개의 물(H2O) 분자로 분해되는데 100kg의 지방은 10%가 증가된 110kg의 물로 전환됩니다.
곰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 수분을 어떻게 공급받을까?

겨울잠을 자는 곰은 무려 6-7개월이나 음식은 물론 물도 먹지 않고 잠을 잡니다. 보통 물을 1주일 이상 마시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곰은 그 다음해 봄에 무사히 깨어나고 어미 곰은 동면하는 동안 새끼를 낳습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는 지방이 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동면동물인 곰은 겨울잠을 자기 전에 피하에 체지방을 잔뜩 저장해 둡니다. 체지방 1분자는 에너지와 함께 130개의 물 분자로 분해되기 때문에 체내에 물이 필요할 경우 체지방을 분해해 식수원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지방분해의 생화학적 메커니즘

지방산의 분해는 미토콘드리아 기질 내에서 일어나며 1) 지방산이 미토콘드리아 기질 안으로 들어가는 단계와 2) 미토콘드리아 기질 내부에서 지방산이 산화되는 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1) 지방산이 미토콘드리아 기질로 들어가는 단계

  • 1단계 : 지방산 → fatty acyl CoA로 활성화 (미토콘드리아 외막)
  • 2단계 : fatty acyl CoA → fatty acyl carnitine (미토콘드리아 내막)
  • 3단계 : fatty acyl carnitine → fatty acyl CoA로 재형성 (미토콘드리아 기질)

2) 미토콘드리아 기질에서 지방산 산화 단계

  • 1단계 : fatty acyl CoA가 산화되어 trans-*-enoyl CoA 생성
  • 2단계 : trans-*-enoyl CoA가 수화하여 L-3-hydroxyacyl CoA 생성
  • 3단계 : L-3-hydroxyacyl CoA가 산화되어 3-ketoacyl CoA 생성
  • 4단계 : 3-ketoacyl CoA가 분해되어 108분자의 ATP와 130분자의 H2O 생산
마라톤 선수들을 보셨나요? : 운동만으로 살이 잘 빠지는 것 아니다!!

그 선수들이 달릴 때 필요한 엄청난 칼로리들이 어디에서 생겨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처럼 힘든 운동과정에서는 지방이 분해되지 않습니다. 대신 근육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들이 신속하게 분해되어 빠져나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칼로리를 생산하기에는 체지방의 분해과정이 너무나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백비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운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지방분해 메커니즘이 핵심입니다.
꼭 운동을 하고 싶다면 걷기 운동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충분합니다.